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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노선도(광교~호매실 구간 포함)[제공=국토교통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1/15/20200115101957311861.jpg)
신분당선 노선도(광교~호매실 구간 포함)[제공=국토교통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경제성분석(B/C) 0.83, 종합평가(AHP) 0.518의 수치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2023년 착공 예정으로, 완공 시 경기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4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수원 광교~호매실 간 9.7㎞) 구간 정거장 4곳 설치 사업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8881억원(2018년 기준) 규모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해당 사업이 광교와 호매실지구 택지 개발 사업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반영됐고, 분담금 4993억원이 이미 확보됐다는 점 등을 고려해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이 구간 노선은 기존에 운영 중인 강남~광교 노선과 광교중앙역에서 직결된다.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현재 출퇴근 시간 버스 소요시간인 100분보다 약 50분이 단축된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서울 도심 접근성이 높아져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영향권이 광교·정자·강남 등으로 확대되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