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4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감소, 4.1% 증가한 수준이다. 라니티딘 발암물질 검출 사태로 알비스 매출액 약 150억원이 실적에 반영되지 않고, 지난해 구조조정비용이 4분기에도 발생될 전망이다. 나보타 균주 관련 소송 비용도 여전히 예상된다.
다만 균주 관련 논란은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2월 재판 후 6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소송비용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494억원, 영업이익 6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2%, 7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알비스 매출이 미실현된 부분은 아쉬우나 대체 처방이 이뤄지며 매출하락을 상쇄할 전망"이라며 "올해 나보타 매출액이 600억원 이상 예상되며 성장세를 견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