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미영과 전보람이 출연했다.
이날 전보람은 엄마와 아빠가 이혼 당시에는 "그때는 주변에서 다 아빠와 사는 게 맞는 거라고 했다. 난 어리니까 잘 몰랐고, 느낌상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 '내가 가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밥 먹을 때 엄마가 그리웠다. 새엄마도 잘해줬지만 엄마가 해주는 것과 아무래도 다르지 않느냐. 아빠가 다른 가정이 있으니 연락하는게 쉽지 않다. 엄마는 우리밖에 없어서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 아빠가 연락 안 하는 것도 다 이해한다. 내가 잘 한 것도 없다. 아빠에게는 애가 둘이나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아빠의 인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영록의 큰 딸 전보람은 새엄마인 임주연을 ‘언니’라고 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보람은 1986년생으로 올해 35세로 임주연과 16살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