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호재 있는 옥정·검단·운정신도시 새해 분양 이어진다

2020-01-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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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위치도. [이미지= LH 제공]


지하철 연장선이 닿는 양주 옥정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등에서 새해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이들 지역은 출퇴근 여건 개선과 함께 생활 반경의 확대가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옥정신도시의 경우 지난달 12일 서울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도봉산~옥정, 15.3㎞) 연장 사업 기공식이 개최됐다. 해당 노선이 2024년 완공되면 옥정신도시에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을 통해 3정거장 만에 서울에 닿게 된다. 강남구청, 학동, 논현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로도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옥정신도시에서는 ㈜유림E&C가 2월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서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과 인접해 환승 없이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GTX-C노선 덕정역(예정)을 통해 삼성, 양재역 등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검단신도시는 지난 10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발표에 힘입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지역엔 인천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및 GTX-D 노선(예정) 등이 신설된다.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 개통되면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3개 정거장이 생긴다.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도 추진 중이며, 인천지하철 2호선(검단신도시~일산킨텍스)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분양시장은 이러한 호조세에 힘입어 교통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검단신도시 모아엘가 그랑데의 경우 401가구 모집에 3928명이 몰리며 평균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첫 분양단지로 관심을 모은 동양건설산업의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도 평균 8.6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조감도 [이미지= 유림E&C 제공]


운정신도시 또한 새로운 지하철이 닿는 수도권 신도시가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서울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들어갔다. 이는 3기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운정신도시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꺼내든 교통대책의 일환이다. 3호선 파주 연장선은 고양 일산동구 대화역에서 운정신도시까지 7.6㎞ 구간이 연장되며, 총 사업비 8383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운정신도시에서는 민간분양 단지를 비롯해 임대주택까지 다양한 단지가 공급된다. 먼저 금강주택은 오는 4월 운정신도시 A32블록에 짓는 '파주운정3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7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우미건설이 운정신도시 A15블록에 지어지는 '파주운정3우미린스테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846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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