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8일 조국백서추진위원회는 '조국백서' 제작비 모금 후원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위원회는 진보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씨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사진=조국백서 제작 후원사이트]
조국백서추진위원회는 "지난 2019년 하반기, 이른바 '조국사태'를 거쳐오며 시민들은 검찰과 언론의 민낯을 봤습니다. 함께 슬퍼하고 분노했던 시민들과 '조국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준비해왔습니다. 많은 후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목표 금액은 3억원으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조국백서' 제작에 동참하면서 사이트 개설 나흘 만인 지난 12일 후원금 모금이 마감됐다.
후원사이트에는 "후원 기간과 모금액을 늘려달라", "후원자 명단에 이름을 꼭 올리고 싶다" 등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법무부장관 내정이 결정된 이후 가족 재단법인 웅동학원 비리, 사모펀드 비리, 자녀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및 표창장 위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렸다. 결국 조 전 장관은 취임 35일 만인 지난해 10월 사퇴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