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은 12일 ‘중소기업 청년 연구개발(R&D) 인력 현황 분석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중소기업 청년 연구원 비중이 2008년 78.4%에서 2018년 54.3%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 1개사당 청년 연구원 수도 2008년 6.2명에서 2018년 2.3명으로 대폭 줄었다.

[표=중소기업연구원]
반면, 중견기업은 2018년 기준 64.7%가 청년 연구원이었고, 대기업은 62.0% 비중을 보였다.
연구원은 중소기업의 R&D 인력난 완화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공계 청년 인력이 중소기업에 취업해 장기 재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졸업 후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조건으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장려금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R&D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