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아시아’ 사업으로 한·일·중 대학생 교류 강화

2020-01-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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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청소년 등 인적 교류·고등교육 협력 강화 지속 추진

학령기 교육 넘어 평생교육, 저출산·고령화 분야로 협력범위 확대

​유은혜 부총리, 10일 베이징에서 한·일·중 교육장관회의 참석

교육부가 40개 대학이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 ‘캠퍼스 아시아’로 한·일·중 교육협력을 강화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3국 교육장관회의에서 각국 간 교육협력에 기반한 공동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3국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교육부]

유 부총리는 본 회의 전 천바오성(陳寶生) 중국 교육부장과 한·중 양자회담,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문부과학대신과 한·일 양자회담에 차례로 참석한다.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3국의 인적교류와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우리나라 교육부 주도로 시작됐다. 2016년 한국, 2018년 일본에 이어 올해 중국에서 3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3국간 청소년 교류와 상호이해 촉진 △캠퍼스 아시아 사업 등 고등교육 협력 촉진 △교육협력 분야 확장 및 교육 발전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이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3국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으로 총 4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회구조적 변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미래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평생교육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3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교육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국민 스스로가 전 생애에 걸쳐 역량을 개발하고 삶의 질 개선을 주도할 수 있도록 3국이 함께 교육과 사회제도를 개혁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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