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인 영암여고가 전남의 첫 번째 공영형 사립학교로 운영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첫 공영형 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법인 동아학원(영암여자고등학교)이 공영형 이사 2명의 취임을 신청하자 9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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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고 [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
공영형 사립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발표한 ‘사학의 공공성 및 책무성 강화 계획’ 13개 과제 중 핵심으로 도교육청에서 추천하는 2명 이상의 이사를 학교법인 이사로 선임하게 된다.
또, 공영형 사립학교로 지정되려면 신규교사를 도교육청에 위탁해 선발하고 사무직원 신규채용은 공개전형으로 하는 등 도교육청이 제시한 3가지 지정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새로 취임하는 이사는 4년 임기 동안 학교법인 동아학원 이사회의 일원으로 사립학교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학교를 건전하게 운영하도록 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 4년 동안 영암여고에 대규모 시설사업 대응투자를 감면하고, 학교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