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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8일, 나투나 브사르섬에 대기하고 있는 함정을 시찰했다. (사진=인도네시아 내각관방 제공)]
인도네시아 정부는 북나투나 해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지난해 12월 중국 어선이 중국 당국의 경비정을 따라 불법조업을 한 혐의가 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동 해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한다. 공군은 감시를 위해 F16 전투기 4기를 현지에 파견한다. 8일자 미디어 인도네시아가 이같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 감시는 7일간 실시한다. 출동준비는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8일자 비스니스 인도네시아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어민협회(HNSI)의 안톤 사무국장은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나투나 해역의 수산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중국의 불법조업으로 나투나 해역이 수산업에 얼마나 중요한지 부각됐다. 중국에 감사하며, 모두가 지금까지와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수산 센터에 냉장 창고 건설
7일에는 앞서 나투나 제도를 시찰한 에디 쁘라보워(Edhy Prabowo) 해양수산부 장관이 란파 해협의 수산어업통합센터에서 수산물용 냉장창고를 조속히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투나 제도에는 수산물 보관장소가 없기 때문에 어업종사자들은 "조기 건설"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에디 장관은 "냉장창고가 있으면, 생선거래가가 상승하고 있을 때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으며, 어업종사자들은 청결한 물과 연료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