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가 제시한 금액은 만 20세 청년 전원에게 3000만원씩 출발자산을 국가가 지급하는 것이다. 또 아동 양육시설 퇴소자 등 부모가 없는 청년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필요한 재원은 상속증여세 강화, 종합부동산세 강화, 부유세 신설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심 대표는 "부모 찬스를 쓸 수 없는 수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사회에 나와 삶의 전망을 열지 못하고 희망 없이 살게 한다면 그 자체가 희망 없는 사회"라며 "부모 찬스가 없으면 사회 찬스를 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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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당가입연령제한 정당법' 헌법소원제기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