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정치 이대로 좋은가-미래 정책토론회’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과거지향적이고 분열적 리더십을 미래지향적 통합적 리더십으로 가야한다”며 “합리적 개혁의 큰 흐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미래비전이나 미래 담론을 들어볼 수 없다”며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미래가 없는 나라”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의 중심에는 편가르고 국민 분열시켜서 자기들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에 있다”며 “이미지 조작에 능하고 국민보다 자기들 정치 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정치개혁 목표와 문제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며 “정치개혁의 목표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세가지가 필요하다”며 “정치 리더십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 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1/09/20200109112434202914.jpg)
정치 혁신 영상 메시지 보낸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은희·이태규·김삼화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국 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정치 혁신 의지를 담은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