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연수는 누구?···"김구라가 호감 표시"

2020-01-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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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배우 이연수에게 은근한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이연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MBC가 키운 딸이라는 말에 이연수는 “제가 어린이 합창단도 했었고, 아역 시절에 MBC 프로그램을 많이 했었다”며 “근데 나중에 복귀작을 했을 때도 MBC에서 시작했다. 그렇다보니 MBC와 인연이 깊었다”라고 밝혔다.
이연수가 한 작품을 꿰뚫고 있던 김구라는 아는 척을 했다. 이에 이연수는 “확실히 동년배라 그런지 잘 아시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우리 때야 이연수 씨는 정말 유명했다. 예전에 샐러리 광고할 때도 인기가 많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연수는 “제가 그때 샐러리랑 마요네즈를 같이 먹는데 마요네즈가 얼굴에 묻어서 혀로 핥는 장면도 광고로 나와 주목을 많이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연수는 “근데 김구라 씨가 제 팬이라는 걸 어디서 들었는데 맞냐”고 물었고, 김구라의 칭찬 일색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일일 MC 김수용은 “둘이 잘 되면 좋겠다. 잘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한 부정을 하지 않는 김구라는 보며 김동민은 “저렇게 말하시는 거 보니 은근 좋아하는 거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8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연수는 지난 1993년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사연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팬 덕분에 젯팟을 터뜨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연수는 올해 나이 51세로 지난 1981년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데뷔했다. 결혼, 이혼은 하지 않은 미혼이다. 80년대 단아한 미모로 수많은 CF에 등장하는 등 인기를 모았지만 1993년 돌연 모습을 감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2016년 SBS ‘불타는청춘’에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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