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베르티스는 기존 유방암 검진의 한계를 보완한 ‘마스토체크’를 이용, 군포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스토체크(Mastocheck)’란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특이적인 3종 혈장 단백질 수치의 알고리즘 계산을 통해 유방암을 선별하는 소프트웨어로, 1cc 정도 소량의 채혈로 간편하게 0기, 1기, 2기 유방암을 선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부터 관내 거주 취약계층 여성 300명을 선정하여 유방암 조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김미경 보건소장은 “군포시민들에게 최신 의료기술 혜택을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관·산·학의 협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바란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세계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암으로, 국내에서는 2015년 기준으로 연간 약 2만 2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10년간 환자 수가 2배 이상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주로 40-5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지만,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 과분비와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