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크발 칸, 탐 나라틸은 UBS 자산관리 부문 공동 이사는 매니저들에 고객들을 더 끌어들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최소 세 개의 관리단계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유럽 지역의 자산관리 부문의 경우 서유럽, 중앙 유럽, 동유럽·중동,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 메모에 따르면 UBS의 경영진은 고객들과 상호작용하는 게 UBS가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며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추적하는 새로운 도구를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UBS는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한다. 통상 기관 투자자들에게 제공됐던 투자 상품 및 서비스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WSJ은 UBS와 라이벌 기업들 사이에서 최근 기술이 전통적 은행 업무를 대체하면서 부유층 고객들을 유치하고 만족시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분석했다.
UBS는 지난주 인력 감축을 시작했으며 감원은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부문 내 딜러 업무 부서와 지원부서에 집중됐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UBS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시장과 은행 사업 부문을 통합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HSBC 등 다른 글로벌 투자은행도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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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투자은행 UBS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