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황교안 예방...“보수개혁 매진하면 한 길에서 만나”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예방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자유한국당 대회의실에서 황 대표를 만나 “한국당도 그렇고 새보수당도 그렇고 보수 개혁의 일로 매진하면 반드시 한 길에서 만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보수당은 현 시점에 보수가 살아나기 위해서 보수가 재건되기 위해 그 핵심 주체는 청년”이라며 “우리 보수는 청년의 힘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설 수 있고 문재인 정권의 전횡을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새보수당 1호 법안으로 청년 군인을 보상하는 3법을 발의했다”며 “대표님이 보시고 공식적으로 이 법은 지지하겠다고 밝혀주시면 대한민국 청년들이 아주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 "잃어버린 10년 어쩌나"··· 이재용 회장 '뉴삼성' 도약 또 발목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미래엔 모든 업무서 AI 활용…글로벌로 뻗어나갈 것"

황 대표는 “책임대표가 되신 우리 하태경 의원님께서도 그동안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지고 계셨을 뿐만 아니라 실천해 오신 분 아닌가”라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 힘들고 어려운 자유우파, 자유민주진영이 한 번 더 힘을 내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님과 한동안 같은 당에 있었었는데 참 많이 돌고 돌아서 이 자리에 같이 앉게 되니까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새로운보수당이 처음에 당원들과 함께 뜻을 세웠던 그 뜻이 반드시 이루어져서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존중하는 헌법 가치에 따른 그런 나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예방하는 하태경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 황교안 대표, 새보수당 하태경, 정운천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