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과 니콘 등 카메라 업체들이 연초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2020 일본 도쿄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만큼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앞세워 침체된 카메라 시장 반등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포문은 양대 제조사 캐논과 니콘이 열었다. 후지필름과 올림푸스, 소니 등 미러리스 카메라 주요 제조사도 1분기 신제품을 잇달아 공개하며 시장 부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캐논, 'EOS-1D X 마크III' 공개···"현존 최고 카메라"
캐논은 7일 'EOS-1D X 마크III'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캐논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자사 플래그십 DSLR 라인업 EOS-1D 시리즈의 신제품이자 최상위 모델이다. EOS-1D 시리즈는 올림픽, 월드컵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사진 기자, 프로 작가 등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 온 제품이다.
캐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디지털 카메라 중 가장 최상위의 성능과 안정적인 내구성을 구현한 슈퍼 플래그십 카메라"라고 강조했다.
EOS-1D X 마크III는 새롭게 개발된 CMOS 센서와 최신 영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를 실현하고, 자동초점(AF) 및 자동노출(AE) 추적 기능의 진화 및 초당 20매의 향상된 연속 촬영 성능을 자랑한다. 눈·얼굴 검출과 함께 사람의 머리까지 검출해 추적하는 AF 성능으로 찰나의 순간에도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촬영을 이어갈 수 있다.
화각 손실 없이 4K 60p 고해상도 영상 촬영은 물론 5.5K 60p RAW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MP4 동시 기록이 가능하며 촬영 가능 매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메모리카드 포맷을 CFexpress로 변경해 데이터 기록 속도가 빨라졌고, 내구성과 안정성도 겸비했다.
캐논은 30년 전 플래그십 카메라 모델 EOS-1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01년 캐논의 첫번째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와 EOS-1D X 마크II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플래그십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지고 있다.
◆니콘, 고성능 DSLR 'D780' 공개
니콘도 이날 한층 진화된 기능으로 무장한 FX 포맷 DSLR 카메라 'D78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2014년 출시된 'D750'의 후속 기종이다. 고속·고성능 AF 시스템을 비롯해 전문가용 제품의 우수한 기능을 다수 탑재했다.
뷰 파인더와 라이브 뷰 촬영에서 모두 AF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D780에서 채택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촬상면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 사이를 자동 전환해준다. 라이브 뷰와 동영상 촬영에서 273개 초점 포인트가 수평·수직으로 프레임의 약 90% 영역을 커버해 가장자리에 위치한 피사체까지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 기록시 부드럽고 정밀한 AF 추적 성능을 제공하고, 사진 촬영을 할 때 사람의 눈동자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눈 인식 AF를 지원한다.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성능도 두루 갖췄다. D780은 유효 화소수 약 2450만 화소를 제공하고, 촬상면 위상차 AF가 적용된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했다. 화상 처리 엔진 EXPEED 6를 함께 채용해 최대 상용 감도인 ISO 51200 설정 시에도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뛰어난 고감도 성능을 발휘한다. 동영상의 경우 명암 차이가 큰 장면에서 풍부한 계조의 화상을 얻을 수 있는 HDR(HLG) 표준을 활용해 4K UHD(3840×2160)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셔터 스피드는 최대 1/8000초에서 최소 900초까지 폭넓게 노출 지정이 가능하고, 고속 연속 촬영은 카메라의 메모리 버퍼 확장으로 14비트 무손실 압축 RAW 파일 설정시 D750보다 약 4배 많은 사진(최대 약 68매)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파나소닉도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해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캠코더 전문가 프로그램 '루믹스 프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니와 후지필름 등도 1분기 안에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문은 양대 제조사 캐논과 니콘이 열었다. 후지필름과 올림푸스, 소니 등 미러리스 카메라 주요 제조사도 1분기 신제품을 잇달아 공개하며 시장 부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캐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디지털 카메라 중 가장 최상위의 성능과 안정적인 내구성을 구현한 슈퍼 플래그십 카메라"라고 강조했다.
EOS-1D X 마크III는 새롭게 개발된 CMOS 센서와 최신 영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를 실현하고, 자동초점(AF) 및 자동노출(AE) 추적 기능의 진화 및 초당 20매의 향상된 연속 촬영 성능을 자랑한다. 눈·얼굴 검출과 함께 사람의 머리까지 검출해 추적하는 AF 성능으로 찰나의 순간에도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촬영을 이어갈 수 있다.
화각 손실 없이 4K 60p 고해상도 영상 촬영은 물론 5.5K 60p RAW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MP4 동시 기록이 가능하며 촬영 가능 매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메모리카드 포맷을 CFexpress로 변경해 데이터 기록 속도가 빨라졌고, 내구성과 안정성도 겸비했다.
캐논은 30년 전 플래그십 카메라 모델 EOS-1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01년 캐논의 첫번째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와 EOS-1D X 마크II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플래그십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지고 있다.
니콘도 이날 한층 진화된 기능으로 무장한 FX 포맷 DSLR 카메라 'D78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2014년 출시된 'D750'의 후속 기종이다. 고속·고성능 AF 시스템을 비롯해 전문가용 제품의 우수한 기능을 다수 탑재했다.
뷰 파인더와 라이브 뷰 촬영에서 모두 AF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D780에서 채택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촬상면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 사이를 자동 전환해준다. 라이브 뷰와 동영상 촬영에서 273개 초점 포인트가 수평·수직으로 프레임의 약 90% 영역을 커버해 가장자리에 위치한 피사체까지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 기록시 부드럽고 정밀한 AF 추적 성능을 제공하고, 사진 촬영을 할 때 사람의 눈동자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눈 인식 AF를 지원한다.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성능도 두루 갖췄다. D780은 유효 화소수 약 2450만 화소를 제공하고, 촬상면 위상차 AF가 적용된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했다. 화상 처리 엔진 EXPEED 6를 함께 채용해 최대 상용 감도인 ISO 51200 설정 시에도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뛰어난 고감도 성능을 발휘한다. 동영상의 경우 명암 차이가 큰 장면에서 풍부한 계조의 화상을 얻을 수 있는 HDR(HLG) 표준을 활용해 4K UHD(3840×2160)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셔터 스피드는 최대 1/8000초에서 최소 900초까지 폭넓게 노출 지정이 가능하고, 고속 연속 촬영은 카메라의 메모리 버퍼 확장으로 14비트 무손실 압축 RAW 파일 설정시 D750보다 약 4배 많은 사진(최대 약 68매)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파나소닉도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해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캠코더 전문가 프로그램 '루믹스 프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니와 후지필름 등도 1분기 안에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