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은 1980년대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영화에선 사건이 미제로 끝난다.
최근 이춘재(57)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장기 미제사건의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고 있다.
봉 감독은 지난해 9월 살인의 추억 개봉 10주년 행사에서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 “혈액형은 B형이고, 1986년 발생한 1차 사건을 봤을 때 범행 가능한 연령은 1971년대 이전 생들”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그는 “너무 조사를 많이 하다 보니까 영화가 완성될 때 쯤에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이 행사를 한 이유도 범인이 이 행사에 오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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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봉준호[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1/06/20200106192509637977.jpg)
영화감독 봉준호[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