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스마트공장, 벤처 창업 등 중소기업 더 지원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하고, 벤처 창업과 그 이후의 과정을 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정부의 산업 정책과 중소기업 지원 방향을 밝혔다.

그는 "김대중 정부가 정보통신(IT) 강국의 초석을 놓았고, 문재인 정부는 디지털경제의 초석을 놓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에 중소기업이 더 많은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규제혁신을 가속화하며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며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더 발전시키고, 바이오헬스와 미래자동차 같은 신산업을 키우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재명 '사법 리스크 분수령'...위증교사 유·무죄에 쏠리는 눈길
• '조기 대선' 가능성에 여야 잠룡 꿈틀...김동연·김경수 독일 비밀 회동

그는 또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하고, 특히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강력히 발전시킬 것이다. 그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신남방·신북방을 비롯해 새로운 시장을 열고 넓히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더 공고히 구축하겠다"며 "납품단가조정협의회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요한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소상공인을 더 충실히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서 건배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