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 연속 부정평가를 앞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文대통령, 긍정 49.0% vs 부정 46.2%...긍·부정 평가 '팽팽'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1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내린 49.0%(매우 잘함 28.6%, 잘하는 편 20.4%)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3%포인트 내린 46.2%(매우 잘못함 33.5%, 잘못하는 편 12.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8%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2주 연속 앞선 것은 지난해 8월 2주차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증가한 4.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변화는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국회 통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문 대통령의 '권력기관 개혁' 메시지를 포함한 검찰개혁 관련 보도 확대와 문 대통령의 '이광재·곽노현·한상균 등 신년 특별사면' 및 관련 논란 보도, 13개월 연속 수출 감소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면돌파' 신년 메시지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 지속 관련 보도 증가 등 각종 긍·부정적 요인이 중첩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소폭 오르고 내린 가운데, 보수·진보 진영 간에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렸다. 중도층은 다소 이탈했으나 40%대 중후반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50대와 30대, 20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60대 이상과 대구·경북(TK)에서는 상승했다.
◆民 41.8% vs 韓 32.1%...총선 앞두고 나란히 상승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41.8%로 2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중도층, 50대와 30대, 대구·TK와 충청권, 호남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40대, 부산·울산·PK와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 역시 0.7%포인트 오른 32.1%로 3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30%대 초반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 30대와 50대, TK와 PK에서는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 호남과 충청권,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한국당 역시 보수층에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4.7%포인트에서 2.9%포인트로 좁혀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0%대 초반으로 올랐고 한국당 또한 30%대 초반으로 상승하며, 민주당이 9.3%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5.5%로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1.1%, 우리공화당 또한 0.4%포인트 내린 1.0%로, 각각 1% 선의 약세를 나타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포인트 오른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포인트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8%였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文대통령, 긍정 49.0% vs 부정 46.2%...긍·부정 평가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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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20년 1월 1주차 주간집계. [그래픽=리얼미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1/06/20200106102509983189.png)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20년 1월 1주차 주간집계. [그래픽=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3%포인트 내린 46.2%(매우 잘못함 33.5%, 잘못하는 편 12.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8%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2주 연속 앞선 것은 지난해 8월 2주차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증가한 4.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변화는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국회 통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문 대통령의 '권력기관 개혁' 메시지를 포함한 검찰개혁 관련 보도 확대와 문 대통령의 '이광재·곽노현·한상균 등 신년 특별사면' 및 관련 논란 보도, 13개월 연속 수출 감소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면돌파' 신년 메시지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 지속 관련 보도 증가 등 각종 긍·부정적 요인이 중첩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소폭 오르고 내린 가운데, 보수·진보 진영 간에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렸다. 중도층은 다소 이탈했으나 40%대 중후반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50대와 30대, 20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60대 이상과 대구·경북(TK)에서는 상승했다.
◆民 41.8% vs 韓 32.1%...총선 앞두고 나란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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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2020년 1월 1주차 주간집계. [그래픽=리얼미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1/06/20200106105356215979.png)
정당 지지도. 2020년 1월 1주차 주간집계.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41.8%로 2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중도층, 50대와 30대, 대구·TK와 충청권, 호남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40대, 부산·울산·PK와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 역시 0.7%포인트 오른 32.1%로 3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30%대 초반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 30대와 50대, TK와 PK에서는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 호남과 충청권,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한국당 역시 보수층에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4.7%포인트에서 2.9%포인트로 좁혀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0%대 초반으로 올랐고 한국당 또한 30%대 초반으로 상승하며, 민주당이 9.3%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5.5%로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1.1%, 우리공화당 또한 0.4%포인트 내린 1.0%로, 각각 1% 선의 약세를 나타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포인트 오른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포인트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8%였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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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1/06/20200106105249527712.jpg)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