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자연에서 생산된 ‘왕의 곶감’ 함양고종시곶감이 수도권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함양군은 오는 9~11일 사흘 동안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2020년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함양곶감 청계광장 특판행사는 9일 오후 2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향우회, 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다. 개장식과 함께 3일간 오전 10시~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명품 함양곶감 전시·체험·시식행사가 이어진다.
‘곶감중의 곶감, 왕의 곶감’이라 불리는 함양곶감은 고종 황제가 뛰어난 맛에 탄복해 고종시란 이름을 얻을 정도로 예로부터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지리적 특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 지리적 표시임산물 39호로 등록돼 있다.
함양군과 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행사에는 함양군 관내 24개 농가가 참여, 함양곶감과 감말랭이는 물론 사과 등 지리산 함양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들을 시중가보다 10~20% 값싸게 판매한다.
또 원료감과 곶감, 타래곶감, 수출용곶감 등 전시와 함께 감깎기 및 곶감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서춘수 군수는 "이번 특판행사는 청정 함양의 농·특산물 우수성과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양 곶감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