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인도네시아 부톤섬 바우바우시에서 까르뱌 바루 국립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덕영씨(58)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덕영씨는 아이들에게 '자'와 '차'를 구분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여기에는 격음이 발달되지 않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하는 단어가 몇 개 있다. 구분이 되는 글자들을 종이에 붙여서 아이들에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은 찌아찌아족 특유의 발음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 게다가 음절구조도 한글과 통하는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