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이날 나토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숨지자 이 사태에 대한 논의를 위해 나토 주재 대사들의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나토는 사태 발생 후 지난 일요일 이라크에서 훈련임무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라크에 파견된 나토 병력은 수백 명 규모로,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귀환을 막기 위해 현지 병력 훈련을 담당한다.
딜런 화이트 나토 대변인은 지난 4일 "나토의 임무는 계속지만, 훈련 활동은 현재 중단됐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변인은 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최근 벌어진 솔레이마니 사령관 폭격 사건 이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