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청사 입구 전경. [사진=최재호 기자]
경남도는 진주권역(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공공의료 확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7일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 1차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론화 추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는 의료전문가, 갈등조정전문가, 행정기관과 이해단체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공론화 방향과 목적, 공론의제, 공론화 방법 등 공론화 전체과정을 기획 및 설계하게 된다.
준비위원회는 몇 차례 회의를 통해 공론의제 및 방법 등을 정한 뒤 2월말 공론화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란 데 경남도의 설명이다. 이번 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는 지난해 11월11일 경남도가 '공공보건의료 강화대책'에서 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은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공론화는 진주권역 도민의 건강권과 관계되는 만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도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관리하고, 도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론화준비위원회 11명 명단
▲△의료전문가 4명 △정백근 경상대학교 의과대 교수 △경창수 전국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백재중 녹색병원 내과과장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협회 부회장
▲공공의료기관 2명 △조승연 인천광역시 의료원장 △김종명 성남의료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이해단체 2명 △박종철 적폐청산과 민주사회 건설 경남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박윤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경남지역본부 조직국장
▲행정기관 2명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
▲갈등조정전문가 1명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