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64) JTBC 대표이사가 2일 오후 방송되는 '신년토론'을 끝으로 뉴스룸 앵커직에서 하차한다. 약 6년 만이다.
JTBC는 2일 오후 뉴스룸 후에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 2020'을 진행한다. 전날에는 언론 개혁에 대해서 다뤘고, 이날은 정치개혁을 놓고 토론한다.
손 대표이사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앵커직에서 물러난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손 대표이사의 멘트를 더이상 볼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그는 "이제는 물러설 때가 됐다"며 후임으로는 세월호 사건을 보도했던 서복현 기자에 바통을 넘긴다.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언론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2006년 MBC를 퇴사했다. 이후 2013년 JTBC로 옮겨서 보도 담당 사장을 6년 4개월간 끌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