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색역~델타플렉스 연결도로 확장

고색동 일원 도시관리계획 항공사진 위치도[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2일 고색동 일원 64-10 일원 도로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고색역~수원델타플렉스간 중심도로의 폭을 10m에서 15.7m로 확장하고, 폭 7m의 보행자우선도로와 양 옆으로 차량진입로 2개 노선을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수인선 상부공원화사업과 남쪽 중보들공원간 연장 약 360m 구간을 녹지네트워크화 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위주의 녹색도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고시 구역 주변에는 올해 개통 예정인 수인선 고색역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근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 부지에는 주민센터 및 경로당, 도서관 및 창업지원센터 등의 융·복합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해당 지역은 2009년 5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결국 2017년 8월 정비구역이 해제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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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고색역 주변 기반시설 확충 계획에 따라 작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하려 했으나 일부 편입토지주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추가적인 교통분석을 실시와 관련 전문가 자문 및 주민간담회를 열고, 도시관리계획 재입안 공고 및 관계 기관 재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우선 1단계로 마을 중심도로를 확장한 다음 2단계로 보행자 우선도로 구간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