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지난 지방선거 직후 보수몰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 후 제가 말씀드렸던 총선 불출마의 뜻을 변함없이 지키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3년부터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초선인 그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제가 모셨던 두 전직 대통령(이명박·박근혜)이 영어의 몸이 된 상태이며, 박 전 대통령은 탄핵까지 당했다"며 "보수의 몰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앞서 한국당에서는 김무성(6선)·김세연(3선)·김성찬(재선)·유민봉(초선)·김영우(3선) 의원이 불출마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