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탄소포인트제로 상반기 3000t 상당 이산화탄소 절감

2019-12-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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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77개소, 778만 원의 인센티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조무영 제2부시장(왼쪽)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성금(인센티브)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올 상반기 수원에서 이산화탄소 3092t에 상당하는 온실가스가 절감돼 여기에 동참한 4500여 개소에 7698여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특히 이 중 477개소는 인센티브를 지정기탁하기로 해 제도의 의미를 더했다.

수원시는 지난 26일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지역내 477개소가 지정기탁한 올 상반기 인센티브 778만 4590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입한 가정·상업시설 등이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관내 3만 437개소의 단독주택, 공동주택, 사업자, 공공기관, 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내 탄소포인트 가입계정들은 올 1~6월 기준사용량 대비 △전기 7.8%(2385t) △상수도 19.8%(89t) △도시가스 16.7%(618t) 를 감축했다.

이에 따라 4505개소가 지난 1~6월 5% 이상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절감해 7698만 7580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 중에서도 477개소는 온실가스 절감으로 받게 된 인센티브 778여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77세대에 10만 원씩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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