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마하티르 총리, 이슬람권 공통 가상통화 설립 제창

2019-12-23 17: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가 19일, 이슬람 국가 정상들이 모인 '쿠알라룸푸르(KL) 정상회의'에서 이슬람권 공통의 가상통화 창설을 제창했다. 20일자 스타가 이같이 전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오래전부터 제안했으나, 대국들의 방해로 실행되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달러 사용은) 미국 의존도가 심화될 뿐이므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슬람권 공동통화를 사용해야 한다"며 '탈미국'을 주장했다.
가상통화 창설 구상은 이란, 터키가 제안해 양국간에는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슬람권 전역의 국가들이 합의한다면 우리들만의 공통통화를 창설할 수 있다"는 지론을 전개했다.

미국과 대립관계인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은 "이슬람 국가들은 가상통화를 포함해 통일통화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이슬람권 중앙은행간 협력을 통해 공통의 가상통화를 창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