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뜻한다.
군은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군민참여단 위촉·운영 △2020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대회 유치 등 추진기반을 마련해 2년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5대 목표 15개 정책과제, 24개 중점추진과제와 군만의 특화사업 7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돌봄이 제공되는 도시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에는 16개 지자체가 신청해 군을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신규지정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