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대상 직원 2616명 중 74%에 달하는 1940명이 응답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인사에 우선 고려할 사항을 묻는 설문에 대하여는 기회균등이 62.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능력우대’와‘장기근속’에 대해서는 각각 19.9%, 19.3%로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또 직장 분위기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55.4%가 상호간 배려가 우선이라 답했다.
이 밖에도 현 근무지에서의 만족도, 선호부서 등에 대해 조사됐다.
시는 이번 설문 결과를 분석해 향후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민한 사안인 인사에 대한 설문 자체가 상당히 조심스러웠으나 예상 외로 직원들의 높은 응답률에서 은 시장이 임기 초부터 밝혀온 공정한 인사 의지에 대한 직원들의 큰 기대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2020년부터 정기인사 직후 직원 설문을 실시하는 등 직원과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인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한 공정하고 청렴한 인사문화의 정착은 물론, 직원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