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한 공로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부영호텔엔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치매정책사업 담당자 워크숍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군은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2010년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 치매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또 2017년부터는 정부의 치매정책사업에 맞춰 치매지원센터를 치매안심센터로 명칭을 변경,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국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선 치매정책을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하면 운심1·2리, 청운면 용두1리 등 3곳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는 등 치매정책사업에 힘을 쏟아왔다.
또 올해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신축·이전해 주민들을 위한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군은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비롯해 치매 사전예방을 위한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쉼터 운영, 치매 가족프로그램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은숙 군 보건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관리와 치매가족들의 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