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동보건소는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거점 경로당 50여 개소를 선정, 의사·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는 △의사진료를 비롯해 △건강상담, △복약지도, △혈압·혈당 측정, △빈혈검사, △골밀도 측정, △저주파요법, △개인별 건강수첩 제공 등이다.
특히, 진료 시 일대일 상담을 통한 맞춤형 교육은 물론 건강 고위험군 발견 시 2차 의료기관 등으로 안내해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등 만성질환 관리와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 거주 어르신들의 경우 이동상의 제약이 있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아 건강관리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