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는 12월 14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6,44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넷째 날(12월 15일) 싱글매치 페어링(조편성)을 발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첫째 날(포볼매치) 결과 4-1로 인터내셔널팀이 앞섰다. 둘째 날(포섬매치)은 2.5점씩을 주고받아 6.5-3.5가 됐다. 셋째 날 오전(포볼매치)은 인터내셔널팀이 2.5점(2승1무)을 얻었고, 미국팀은 1.5점(1승1무)을 추가했다. 9-5 스코어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오후(포섬매치) 4경기에서 미국팀은 3점(2승2무)을 따냈다. 인터내셔널팀은 추격을 허용했다. 1점(2무)을 추가해 10-8까지 따라붙었다. 최대 4점 차에서 이제는 2점 차.
‘프레지던츠컵’은 넷째 날(싱글매치)을 마지막으로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각 팀(미국, 인터내셔널) 12명씩 총 24명이 1:1매치를 펼친다.
임성재는 우드랜드와 만난다. ‘PGA투어 신인왕’과 ‘US오픈’ 우승자의 격돌이다. 임성재는 지금까지 2승1무1패로 팀에 2.5점을 안겼다. 셋째 날 오후(포섬매치) 패배로 무패 기록이 깨졌다. 우드랜드는 이 대회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심슨과 격돌한다. 안병훈은 1승2무1패로 팀에 2점을 추가했다. 상대인 심슨은 3패로 부진하다. ‘프레지던츠컵’ 성적만 두고 본다면, 안병훈의 승리가 예상된다.
반정쭝(대만)은 패트릭 리드(미국), 리하오퉁(중국)은 더스틴 존슨(미국), 애덤 헤드윈(캐나다)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호아킨 니에만(칠레)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애덤 스콧(호주)은 잰더 셔플리(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은 맷 쿠차(미국)를 상대한다. 마지막으로는 마크 레이슈먼(호주)과 리키 파울러(미국)가 맞붙는다.
‘프레지던츠컵’ 우승 포인트는 15.5점이다. 현재 인터내셔널팀 10점, 미국팀 8점을 쌓아 각각 5.5점과 7.5점이 남았다. 최종 우승팀은 9번째 안병훈 조 부근에서 결정 지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역대 전적은 10승1무1패로 미국팀이 인터내셔널팀을 압도한다. 인터내셔널팀의 마지막 우승은 1998년으로 21년 만에 2승에 도전한다.
‘프레지던츠컵’ 넷째 날은 12월 15일 오전 8시 SBS골프와 네이버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