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금융권] 손보사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

2019-1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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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창사 이래 최초 여성임원 탄생

내년에 손배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를 인상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동방] 손해보험사들이 내년에 실손보험료를 인상할 전망이다. 정부가 실손보험료 인상율에 '문재인케어'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를 반영하지 않기로 해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공·사보험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실손보험금 지급 감소효과가 0.6%로 나타났지만, 이 수치를 신뢰할 수 없어 2020년도 실손보험료에 반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공사협의회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시행 이후 올해 9월까지 나타난 실손보험금 지급 감소효과는 6.86%였다"며 "2018년 1차 문재인 케어 반사이익 산출 이후 시행된 보장성 강화 항목만의 실손보험금 지급 감소효과는 0.6%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차 문재인 케어 이후 강화된 보장성 항목은 병원급 의료기관 2·3인실 급여화, 수면다원검사 급여화, 1세 미만 외래 본인부담률 인하 등이다. 문재인케어 이후 나타난 반사이익 효과 수치와 관련한 신뢰성이 떨어지자, 정부가 실손보험료에 문재인케어로 인한 반사이익을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따로 보험업계 관계자를 불러 실손보험료 인상 수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임원이 나왔다. 지난 12일 전연희 장기손해사정팀장은 상무보로 승진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로 임명됐다. 

1974년생인 전연희 상무보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5년 롯데손해보험 전신인 대한화재해상보험에 입사했다. 이후 마케팅전략·개인영업지원·영업교육팀장 그리고 장기손해사정팀장 등을 거치며 보험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제25회 보험중개사 시험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16명 늘어난 총 165명이라고 밝혔다. 보험중개사란 독립적으로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직업을 말한다. 생명보험중개사, 손해보험중개사, 제3보험중개사로 구분된다.

생명보험중개사 37명, 손해보험중개사 78명, 제3보험중개사는 50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생명보험중개사가 66.5점으로 전년 대비 1.1점 하락했다. 손해보험중개사는 65.5점으로 전년 대비 0.9점 상승했으며, 제3보험중개사는 66.7점으로 전년 대비 0.3점 떨어졌다.

체납 보험료가 총 36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규모다. 보험별 체납자 중에선 건강보험 체남작 1만11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명단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0일 기준 건강보험료를 2년 이상 내지 않고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 국민연금 보험료를 2년 이상 내지 않고 체납액이 5000만원 이상인 체납자다.

BC카드가 금융 빅데이터를 거래하고 인공지능(AI) 분석환경을 지원하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출범을 본격화한다. 지난 7월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각 분야별 10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를 선정했다. BC카드는 금융을 담당하게 되며, 금융분야 최초의 데이터 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BC카드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 산하 10개 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분석·융합·유통하게 된다.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일반인에게도 실시간 또는 주기적으로 무료 개방된다.

최신성과 연속성을 갖춘 데이터를 각자의 목적에 맞게 분석하거나 맞춤형 금융상품과 상황별 동네 상점 추천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AI를 활용한 자영업자 매출 및 고객 유지 데이터를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예측·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합작사인 핀크가 오픈뱅킹 시행 이후 금융기관 간 서로 도우며 경쟁하는 '협쟁' 구도에 발맞춰 신한카드와 손을 잡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 후 혁신적 카드 결제 서비스를 위한 기술 제휴 및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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