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넥센타이어의 전일 종가(8920원)보다 46% 가까이 높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 5350억원과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3%, 7% 늘어난 수준이다.
김진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종구 개선, 원재료 가격 안정화, 유통망 협업 구조 정착 우호적인 환율 덕에 국내 타이어 업체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내고 있다"며 "이는 연초 수립한 올해 경영계획 상의 목표 8.3%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넥센타이어 매수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며 "주가가 탄탄한 실적과 성장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2기 체코공장은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 1기 공장의 수익성을 조기에 끌어올릴 전망"이라며 "타이어 업황은 부진하지만 넥센타이어가 성장할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