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짜리 자녀를 둔 직장인 A(34)씨는 이번 크리스마스 때 아이 명의의 적금 상품을 개설해 선물하기로 했다.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장기 저축을 통해 목돈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A씨는 "아이를 위한 금융상품이 다양하고 우대금리 조건이 복잡해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를 위한 금융 설계를 계획 중이라면 장기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금융권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아동수당은 전용 통장을 통해 받는 것이 좋다. 주택청약저축은 만 17세부터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아이를 위한 적금상품에 최고 연 3% 이상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아동수당 전용 상품은 최대 4% 이상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적금'은 기본 연 1.6% 금리를 적용하지만, 부모와 자녀가 동시 가입(0.1%포인트)하고, 우리아이행복통장에서 우리아이행복적금으로 자동이체(0.1%포인트)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고금리가 연 1.8%에 불과하지만,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점이 강점이다.
KB국민은행의 'KB 영 유스(Young Youth) 적금'은 최고 연 3.15% 금리를 적용한다. 기본금리는 연 1.85%다. 여기에 가족사랑 등록, 자동이체, 아동수당 자동이체, 주택청약종합저축 개설, 아이 지문등록 등의 조건을 채우면 최대 연 1.3%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24시간 상해 후유장해 등을 보장하는 자녀안심보험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만 6세에서 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신한 용돈관리 PONEY 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 연 2.0% 금리에 최대 0.8% 우대이율을 제공해 최대 2.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 7세까지 정부가 지급하는 아동수당 10만원은 전용 적금 통장을 만들어 받는 것이 좋다. 아동수당은 양육자가 설정한 계좌로 지급되지만, 아이 명의의 통장으로 받으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아동수당 적금을 신규 가입 시 우대금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금리는 연 1.5%지만 하나은행의 입출금계좌로 아동수당을 수령하면 1.0%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새로 개설하고 적금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년 만기 적금 금리가 1.8%여서 최대 연 4.3%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주택 청약을 받기 위해 개설해야 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따로 개설할 계획이라면, 만 17세 이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인이 되기 전 개설해도 총 24회까지만 납입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축보험이나 어린이펀드 등 아이를 위한 금융상품은 다양하지만, 저축 습관을 들이고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하기에는 적금이 기본"이라며 "우대금리 조건을 잘 따져 꾸준히 납입할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녀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및 부모 신분증이 필요하다.
아이를 위한 금융 설계를 계획 중이라면 장기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금융권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아동수당은 전용 통장을 통해 받는 것이 좋다. 주택청약저축은 만 17세부터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아이를 위한 적금상품에 최고 연 3% 이상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아동수당 전용 상품은 최대 4% 이상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적금'은 기본 연 1.6% 금리를 적용하지만, 부모와 자녀가 동시 가입(0.1%포인트)하고, 우리아이행복통장에서 우리아이행복적금으로 자동이체(0.1%포인트)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고금리가 연 1.8%에 불과하지만,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점이 강점이다.
KB국민은행의 'KB 영 유스(Young Youth) 적금'은 최고 연 3.15% 금리를 적용한다. 기본금리는 연 1.85%다. 여기에 가족사랑 등록, 자동이체, 아동수당 자동이체, 주택청약종합저축 개설, 아이 지문등록 등의 조건을 채우면 최대 연 1.3%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24시간 상해 후유장해 등을 보장하는 자녀안심보험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만 6세에서 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신한 용돈관리 PONEY 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 연 2.0% 금리에 최대 0.8% 우대이율을 제공해 최대 2.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 7세까지 정부가 지급하는 아동수당 10만원은 전용 적금 통장을 만들어 받는 것이 좋다. 아동수당은 양육자가 설정한 계좌로 지급되지만, 아이 명의의 통장으로 받으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아동수당 적금을 신규 가입 시 우대금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금리는 연 1.5%지만 하나은행의 입출금계좌로 아동수당을 수령하면 1.0%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새로 개설하고 적금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년 만기 적금 금리가 1.8%여서 최대 연 4.3%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주택 청약을 받기 위해 개설해야 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따로 개설할 계획이라면, 만 17세 이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인이 되기 전 개설해도 총 24회까지만 납입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축보험이나 어린이펀드 등 아이를 위한 금융상품은 다양하지만, 저축 습관을 들이고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하기에는 적금이 기본"이라며 "우대금리 조건을 잘 따져 꾸준히 납입할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녀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및 부모 신분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