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30(0.33%) 상승하면서 1만5376.11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8.71포인트(0.51%) 오른 1722.07로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이 이날 지수를 이끌었다. 지난 7일 미국 노동부는 11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26만6000명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인 18만7000명 증가를 크게 웃돈 것이다. 11월 실업률도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3.5%로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느 전 거래일 대비 2.46포인트(0.08%) 소폭 상승한 2914.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35포인트(0.02%) 내린 9876.27로 거래를 마쳤으며, 창업판지수도 5.73포인트(0.33%) 하락한 1721.07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는 주말 사이 발표된 11월 수출지표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이 가운데 대미 수출은 23% 줄었다. 다만 올 들어 11월까지의 수출 누계는 전세계 수요 약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하는데 그쳤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11월 수출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서두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