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를 총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다.
그동안 다양한 정치·사회적 현안에 의견을 내 관심을 모았고, 리더인 보노는 빈곤·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동족 간 유혈 분쟁을 겪은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U2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위해 밴드 결성 43년 만에 내한해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쳤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퇴장곡도 U2의 'ONE'이다. 보노가 독일의 통일 과정을 지켜보며 쓴 곡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2/09/20191209092405563632.jpg)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록밴드 U2의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 관람에 앞서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