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편의점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맛 두마리 토끼 잡았다

크리스마스를 보름여 앞둔 가운데 베이커리 업계 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색다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에서는 올 겨울 합리적인 가격 뿐만 아니라 맛에 있어서도 유명 베이커리 못지 않은 수준의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CU가 선보인 2019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BGF리테일]

◆CU, 1인 가구·실속 소비자 타깃 '미니 케이크' 등 선봬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니 케이크(6종), 아이스크림 케이크(6종), 인기과자 케이크(2종), 스테디셀러 케이크(3종) 총 17종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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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케이크는 1인 가구와 실속형 소비자들을 타깃 삼아 내놓은 것으로 레드벨벳 케이크, 스위스미스 케이크, 알록달록DIY 케이크, 기라델리 브라우니, 추억의 롤케익 등이며 3~6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윈터 포레스트, 화이트 클라우드, 리틀 플레져, 스위트 러브 등 다양한 맛과 컨셉의 케이크로 평소 고객 선호도가 높은 나뚜루와 하겐다즈 제품이다. BC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 된다.

 

GS25,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GS리테일]

◆GS25,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콜라보 케이크

GS리테일에 운영하는 GS25는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제휴해 만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단독 예약 판매한다.

신비아파트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에서 24주간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5세~14세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초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다.

GS25의 신비아파트 케이크는 만화 속 주요 캐릭터 이름을 딴 △신비초코케이크 △금비고구마케이크 △주비순우유케이크다. 이들 케이크 3종은 1만5000개 한정 판매하며, 재고 소진 시 예약판매는 종료된다. 3종 모두 2만9000원이다.

GS25는 신비아파트 케이크 3종 구매시 특별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모든 구매고객에게 신비 캐릭터를 본 뜬 무드등과 신비아파트 마그네틱(자석)을 단독 증정한다.

◆이마트24 "와인과 케이크로 홈파티 해요"

이마트24는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뿐만 아니라 와인을 다양하게 구비, 할인 행사를 벌인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총 9종(일반 케이크 5종, 아이스크림 케이크 4종)을 출시,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오는 1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후 BC카드 '페이북' 결제 시 판매가의 6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홈파티에 어울리는 와인도 엄선해 특가로 선보인다. 12월 한 달간 옐로우 테일 까베네 소비뇽(750ml), 옐로우 테일 모스카토(750ml), 옐로우 테일 쉬라즈(750ml), 디아블로 까베네 쇼비뇽(750ml),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 (750ml),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뤼(750ml) 등이다.

이들 6종의 인기 와인은 1만2900원~1만5000원 가격대지만, 이마트24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1만원 균일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 크리스마스 시즌 와인&케이크 프로모션 포스터 [사진=이마트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