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오후 제11기 외부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확정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금투협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외부감사인을 선정한다. 지난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입찰을 실시했다. 이 입찰에는 현행 공인회계사법에 따라 설립과 회계법인 등록을 마친 법인만 참여할 수 있다.
또 12개월간 보고된 최근 사업보고서 기준 매출액이 400억원을 넘어야하고, 입찰공고일 전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비영리법인의 외부 감사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이 입찰에는 2개사 이상이 참여할 때만 유효하지만 삼일회계법인 외에 어떤 회계법인이 입찰에 참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일회계법인은 제안 평가점수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협상에 따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운용사·자문사 등 회원사로부터 한 해 450억원 대 회비를 걷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