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부터 까치산 구간 구간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지연됐던 열차운행이 정상화됐다.
서울교통공사는 6일 새벽 발생한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특수차 충돌사고로 지연됐던 열차운행이 오전 7시 46분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고차는 기지 내에서 단전 후 작업용으로 사용하던 차량으로, 기지 진입 중 제동불능으로 출고선 차단막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기지 내 광케이블이 절손돼 기지 내 신호와 통신 장애가 발생해 신정지선 열차 운행에 지장이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사는 사고 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까치산~신도림역 사이에 대체운송수단(대형버스 1대, 승합차 3대)를 투입해 정상 운행 재개 전까지 대체 수송을 실시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사고로 인해 신정지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내 동일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