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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42) 씨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잠깐이라도 그날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마시던 술잔을 내려놓으라고 저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 자신이 너무나 밉고 스스로도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후회합니다”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42) 씨가 5일 최후진술에서 “한순간 큰 실수가 많은 분께 큰 고통을 안겨준 사실이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괴롭고 힘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강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강의수강 40시간,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