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조용일 현대해상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총괄사장 자리에 오른다. 기획과 기업보험부문장을 담당하고 있는 이성재 부사장은 총괄 부사장이 된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슬림화다. 이를 위해 현대해상은 실 단위를 파트 단위로 변경하고 팀장 보직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사결정 과정이 일반 직원→팀장→실장→본부장에서 일반 직원→파트장→본부장으로 단순화된다.
이밖에 디지털 보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전략부서를 본부로 격상하고 CPC(소비자, 상품, 채널) 전략 부문도 신설한다. 아울러 손익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각 본부에 손익관리전담파트도 신설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모든 보험사가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업과 보상 조직 등은 변경 없이 본사 후선 부서만 단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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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오는 1일자로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사진=아주경제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1/29/20191129165300708774.jpg)
현대해상이 오는 1일자로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