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5포인트(0.28%) 오른 2만3437.7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5.27포인트(0.31%) 상승한 1710.9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한 몫 했다. 미·중 양국 협상대표가 이달 들어 합의를 위한 3번째 전화통화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협정을 마무리하는 ‘막바지 진통(final throes)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면서 "양측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87포인트(0.13%) 내린 2903.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28.84포인트(0.3%) 하락한 9648.39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현지시각 15시 15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상승한 2만6952.09를 가리키고 있다. 상장 첫날인 전날 공모가 대비 6.6% 상승으로 마감한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도 3.5%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