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이 진지한 자세로 수출규제 철회 협의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희로선 관련 규제가 철회되고 원상 복원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수출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장급 준비회의와 국장급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김 대변인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연장 결정까지 합의 과정을 둘러싸고 벌어진 양 정부간 진실공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울러 지난 22일 일본 경산성 발표 내용과 발표가 우리 정부와 합의한 시간보다 7분 정도 늦게 이뤄진 배경과 사과 등 조치가 있었는 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외교당국에서는 언급해 드리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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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1/26/20191126165912165796.jpg)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