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학교급식 안전 철저 기한다'

2019-11-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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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우려 있는 해산물 원천차단...부적합 식재료 없어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우려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학교급식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학교급식은 지난 2013년 안양권 3개시와 협의 개소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조달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과천시는 2019년 합류했다.

시는 공동급식센터가 문을 열던 초창기 무농약쌀 공급에 주력했지만 2014년 들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자, 우수수산물 공급업체 추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친환경우수 가공식품 차액지원을 통해 NON-GMO 국내산 원료의 가공식품 공급을 중·고교로 확대했다. 또 방사능, 중금속, 대장균, 미생물, 잔류농약 등 17항목에 대해 매년 검사를 진행해오는 중이다.

여기에는 학부모 모니터단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는 매월 공급업체를 방문, 학교공급에 앞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급업체 역시도 자체 방사능기기를 이용한 방사능 검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방사능 기준치는 국가기준치인 100bq보다 낮은 1bq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오염우려가 있는 해역 수산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급식이 이뤄지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한 단계 향상된 급식이 학생들 식단에 오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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