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하나카드가 토스와 손 잡았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를 위해서다. 이번 협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악화된 수익성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내년 초 토스와 함께 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토스는 BC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과 손잡고 PLCC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카드와 토스가 제휴한 'toss KB국민카드'는 토스 1위 신용카드로 올라서기도 했다.
그만큼 PLCC는 최근 금융권 인기 상품 중 하나다. PLCC는 기존 제휴카드와 달리 카드사와 제휴 기업이 상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 또 이로 인해 얻는 수익까지 분담하는 카드다.
무엇보다 하나카드 입장에선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2%나 줄어든 규모다. 가맹점 수수료와 카드론에 의존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탓이란 평가도 나온다.
다른 카드사들이 자동차 리스, 할부금융 등의 비중을 늘리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한 것과 대조적이다. 그래도 PLCC를 통해 하나카드의 사업 다각화에도 힘이 실릴 거란 기대가 크다.
토스는 초기 투자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하나카드와 PLCC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위해 신용카드업 등 사업을 다각화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카드와의 제휴로 투자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를 비롯해 보험 등 토스 플랫폼에 올라오는 금융상품들의 성과가 좋았다"며 "토스와 카드사 간 제휴 시 양측의 강점이 발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카드사들이 자동차 리스, 할부금융 등의 비중을 늘리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한 것과 대조적이다. 그래도 PLCC를 통해 하나카드의 사업 다각화에도 힘이 실릴 거란 기대가 크다.
토스는 초기 투자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하나카드와 PLCC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위해 신용카드업 등 사업을 다각화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카드와의 제휴로 투자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를 비롯해 보험 등 토스 플랫폼에 올라오는 금융상품들의 성과가 좋았다"며 "토스와 카드사 간 제휴 시 양측의 강점이 발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