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산(日産)자동차가 14일, 태국에서 소형 세단 '알메라' 신형 모델을 발표했다. 신형 모델이 발표된 것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태국이 처음이다. 태국에서 생산하게 되며,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신형 알메라는 1.0ℓ의 터보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등급은 S, E, EL, V, VL 등 5가지이며, 색상은 6가지. 판매 가격은 49만 9000~63만 9000 바트(약 179만~229만 엔)이며, 젊은층 및 밀레니엄 세대(1981년~96년 출생)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12월 세 번째 주부터 전국 쇼룸에 전시가 시작된다. 그 후 차량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생산 증강에 100억 바트 투자
닛산자동차의 태국 시장 1~9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4만 9706대. 시장 점유율은 6.5%로 5위를 기록했다. 차종별 월간 평균 판매 대수는 알메라가 1500대, 소형 해치백 '노트'가 700대, '마치'가 50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