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재 장기화로 펀더멘털 훼손" [신한금융투자]

2019-11-18 09:16
  • 글자크기 설정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제재 장기화로 인한 기초 체력이 훼손이 이유로 꼽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진에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줄어든 2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도 13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앞서 지방 공항발 노선 비중이 적어 경쟁사 대비 양호한 엉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으나, 국토교통부의 제재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제재가 해소되더라도 2020년 흑자전환이 어려울 전망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재 장기화로 기업의 펀더멘털 악화가 가속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에서 드러났듯이 비용 효율성도 경쟁사보다 낮아져 티웨이항공에게 국제선 LCC 점유율 2위를 내주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체적으로는 뾰족한 수를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제재 해소 또는 M&A를 통한 수급 개선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