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들'(감독 신아가 이상철·제작 영화사 고래·배급 ㈜삼백상회)은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 분)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 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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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속물들' 스틸컷]](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1/13/20191113114343963453.jpg)
[사진=영화 '속물들' 스틸컷]
유다인은 '혜화, 동'을 통해 각종 영화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유다인은 이후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내세워 '천국의 아이들', '용의자', '올레', '미망인'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청순하면서도 당찬 이미지를 그려왔다. 유다인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속물 근성에 찌든 당당한 욕망녀로 변신, 블랙코미디 '속물들'로 돌아오며 영화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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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1/13/20191113114412254834.jpg)
[사진=영화 스틸컷]
유다인은 지금껏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모태 속물 선우정으로 변신하며 그동안 보여줬던 청순하면서도 당찬 이미지를 벗고, 차분하고 냉철한 선우정으로 변신해 자신의 욕망을 당당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이는 눈빛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유다인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어우러져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충무로 연기파 배우 유다인이 당당한 욕망녀로 변신한 '속물들'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